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왕하1-4 장 묵상
2024-05-04

 

 

□열왕기하 1:3-4. 

오늘날에도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가 있어서 죄 지은 사람이 즉시 벌을 받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그시대에 선지자가 말해도 듣지 않았고 지금도 목회자들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과 쉽게 접할수 있는 성경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동일하다고 여겨진다. 즉시 벌받는것은 죽는 것이나 병에 걸리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참혹한 벌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시는 것이 가장 큰 벌이다. 사랑하시기에 매를 대시고 돌아서게 하시는 것은 큰 은혜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간섭 받는 것이 최고의 복된 삶임을 아는것이 최고로 선택받은 삶이다.

주님! 오늘도 저에게 성령님께서 간섭하여 주셔서 말씀으로 찔림을 느끼게 하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을 선택하고자 애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결코 내 능력으로 살아가는 교만과 돈과 인맥과 건강의 우상을 갖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열왕기하 1:16. 

왕이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무능한 우상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억울하게 군사들도 죽고 왕도 죽음을 당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시며 무엇을 원하실까? 하나님은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살아계신 분이심을 피조물이 알기를 원하실 것이다.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우상은 살리지도 못하고 죽이지도 못하는 무능한 것인데도 왜 우상을 의지할까?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경험하고 성경을 통해 지식으로 알게 되면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건강이나 돈이나 명예를 지키고 편안함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심지어 생명조차도 버릴지언정 영원한 나라를 얻는 것이 지혜롭다고, 옳은 선택이라고 여기시기에 사람이 죽는 것이 큰 일이라고 여기지 않으신다. 어차피 사람은 언젠가는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다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놓치지 않도록 매순간 나를 돌아보자.

주님!

우상을 의지하는 것이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죄임을 알게 하셨으니 주님을 사랑하고 매순간 주님 안에 거하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열왕기하 2:9,17,18

엘리사가 엘리야 곁에서 엘리야의 영적인 능력을 전수받고자 간절히 사모한 결과 마침내 엘리야처럼 기적을 행하게 됨을 본다. 그러나 선지자의 제자들은 엘리사의 권유도 듣지 않고 3일동안이나 헤메다가 돌아오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는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종교적 신념이 성경의 말씀에 비추어 옳지 않은데도 지나치게 강한 결과 허무함만을 수확하는 이들이다. 누구든지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이 자기 생각대로 따라주기를 원하는 단순함이 자기를 힘들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잘 파악하기 위해 오직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강해설교를 들어야 하는 이유다.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를 더 이상 힘들게 다투지도, 고민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자.

주님!

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모든 때에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제 지나친 열심이 누군가를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하니 제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2:23-24.사무엘상 6장19

단순히 생각할 때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한 행동으로 42명이나 죽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고 누군가  호기심으로 궤를 들여다 보았음으로 인해 5만7천명이 죽는 것은 지나치지 않은가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무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통해서라도 거룩하심을 지키시려는 의도가 있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교회에서 마치 내가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해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님!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여 아담처럼 진노의 자녀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니다. 아멘.

 

 

□열왕기하 3:7

백성이든지 왕이든지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한다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본문에서 하나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여호람왕의 출전 요구에 대해 유다왕 여호사밧은 임의로 대답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지만, 긍휼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을 잘 치룰수 있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고후6:14). 믿지 않는 사람의 가치관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기에 그와 사업을 같이 하거나 전쟁을 도모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거슬려 악을 행하는 사람을 돕는 것이 즐거우실리가 없다.

모압은 엄청난 조공을 바치는 것이 힘들어 북이스라엘을 배반을 하지만 하나님은 약자인 모압의 편을 들지 않으시고 북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 연합군의 편을 들고 계시다.  유다왕 여호사밧왕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실거라고 여기는 것은 착각이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내 편이 되시기 위하여 매순간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묻는 것이 필요하다. 내 인생의 운전대를 내가 잡는게 아니라 주님께 맡겨야만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으며, 맡기는 방법은 "사사로운 결정조차도 주님께 묻고자 애쓰는 것이다."

항상 잘할 수는 없다. 노력하는 것이다.

사사로운 결정조차도 주님께 묻는 노력을 하자.

매순간 주님께 감사,찬송을 드리자.

주님!

제 인생의 운전대를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사사로운 결정조차도 주님께 묻는 노력을 하기로 결단하오니 주님의 은혜로 인도하소서. 

하나님은 내가 성경은 안 읽어도 착하게 살고 열심히 기도하면 반드시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라고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자기 뜻을 고집하는 지체를 옳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열왕기하 4:1. 

선지자의 아내가 자기의 기막힌 사정을 말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난을 극복하고자 한다.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고 강한 정신력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세상을 도피해 자살하기도 한다.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나선 남편은 죽고 빚도 지고 아들도 빼앗기는 상황이라면 하나님께 실망하고 신세한탄만 할 수도 있었으나 엘리사를 찾아가는 지혜를 가진 것이 다행이다. 

오늘 우리는 선지자를 찾아갈 필요가 없이 [베드로전서 2:9]에 하나님께서 주신 신분증명서(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를 믿고 하나님께 직접 구하면 된다. 다만, 기도 응답에는 조건이 있다. [요한복음 15:7] 구하는 자가 주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안에 거해야 하는 것이다. ☆말씀을 매일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렇게 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이루리라"의 말씀이 실제임을 경험하게 된다.

선지자의 아내가 겪었던 막막함과 절망감,실망감,두려움,고독, 스트레스,우울,후회,불안 등이 복합된 심정이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있다. 겨자씨만 하더라도 온전한 믿음이 없다면 삶을 회피하고 싶기도 한다. 태어난 것을 원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님과 동행하는 자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말씀대로 살 수 있다.[데살로니가전서 5:16. 항상 기뻐하고,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아는 자만 누리는 복이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이 아니다. 세상을 지으신 분이 주시는 복이다.

내가 항상 기뻐하고,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함으로써 주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자

내가 뭔가를 잘했다,기여했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서 나를 사용하셨다고 감사하자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

십자가의 크신 사랑을 묵상하여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4:2.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찾아보면 있는게 분명히 있다. 돈이 없어도 건강이 있고, 건강조차도 없을때 중보기도해 주는 신앙의 동지들이 있다.

세상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 교회이지만 그속에서도 바르게 신앙을 지키려는 지체들로 인해 소망을 갖게 된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착하여 불량배가 안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선지자의 제자의 아내에게 귀한 아들이 있어 살아갈 이유를 주고 있다. 고난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큰 능력이고 특별히 받은 은사임이 분명하다. 오늘 감사하지 못하면 다시 돌이켜 감사할 수 없다.오늘 감사로 살고 내일도 감사로 살면 매일 행복을 지켜갈 수 있다. 남과 비교하는 게 가장 어리석은 모습이다. 남과 비교하여 모든 사람보다 우월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러니 비교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사랑의 주님! 

내게 주신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세면서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저의 마음을 보호해 주시고 우리 가족들 모두 어떤 상황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자기 마을 지키고자 애쓰게 해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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