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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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11교구
성령이 임하면
2021-12-04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반 동안이나 말씀으로 양육받았음에도 여전히 무지했고 무기력했으며 무능력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두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별 걱정을 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승천 이후에 임하실 성령님 때문이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예수님의 이 말씀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마가 다락방에서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제자들에게 성령님의 불같은 권능이 하늘 위에서부터 임하셨고 그때부터 제자들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달라졌다. 이런 놀라운 변화의 역사는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당신을 찾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푸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꿈과 비전 그리고 사명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분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 16:9) 

 

필립스 브룩스는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사명에 맞는 능력을 구하라”고 했다. 사실 우리의 능력에 맞는 일만 하려고 한다면 자그마한 일 정도밖에는 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그들의 능력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사명이었지만 그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사명을 결국 수행해낸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능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약속처럼 성령님이 그들 위에 놀라운 권능으로 임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꿈과 비전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해 보일 때가 있다. 아니, 불가능해 보이는 꿈과 비전을 주신다.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한 단계 성장시키려는 깊은 뜻이 있기 때문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과 사명 그리고 꿈과 비전을 주시는 이유는 어차피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권능을 부어주셔서 이루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꿈꾸기를 주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것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꿈일지라도 말이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위대한 비전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되라. 

 

「청춘아, 겁먹지 마」 김세진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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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 있으면..!

하나님의 길에서 생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 있으면 됩니다. 훌륭한 일들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프라이팬에서 계란 프라이를 뒤집는 것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끝마쳤을 때 다른 할 일이 없으면 부엌 바닥에 꿇어 엎드려 그 일을 잘 할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그렇게 기도 드린 후 다시 일어나면 세상 어떤 제왕(帝王)도 부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그저 땅에서 지푸라기 한 가닥을 줍는 것 말고 아무것도 없다 해도 저는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방법을 탐색합니다.

그들은 가짓수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훈련들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도달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물기 위해 수많은 방법들을 동원하여 고되게 수고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모든 것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 

일상의 모든 임무를 수행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 심령으로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하나님을 계속 생각하는 것이 더 단순하고 

더 직접적이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똑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지한 자세로 

이렇게 한번 시도해보는 것뿐입니다.

 

 

  • 권충실
    03교구

    권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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