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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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05교구
기도는 고백하는 것
2021-08-20

 

*4)주기도문 1번째 " 왜 기도 하는가" 

 

마태복음 6장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는데, 내가 기도할 필요가 있나? 

다시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걸 알고 계시는데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기도가 정말 무언가를 변화시킬 능력이 있는 것일까? 

만약에 내가 기도해서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신다면, 

그 하나님은 변덕스러운 분이 아니신가,

그리고 그런 변덕스러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일까? 

 

실질적으로 우리가 축구 경기를 하는데 양 상대편에 다 예수님 믿는 사람이 있으며 각자가 뭐라고 기도해요? 

'하나님, 우리가 이 승부에서 이기게 해 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걸까?

 

이런 애매한 질문들이 우리 가운데 많이 생기게 됩니다. 

대체 이 기도는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깊어집니다. 

이런 질문들은 사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의미를 오해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의미는, 

내가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그 말속에는 

내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지, 

내 뜻을 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은,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기도의 목적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는 것은 악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어떤 의미에서는 악기입니다. 

이 악기를 만드신 분이 누구냐면 하나님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가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 그런 멋진 악기가 되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내가 내 뜻을 구하는 것은 무엇과 같은 것이냐면, 

 

예를 들면 우리가 피리라면, 피리를 비워 두는 게 아니라, 내 뜻으로 가득 채워 놓는 거와 같습니다. 

 

피리를 채워놓는 상태에서는 소리가 나올 수가 없지요. 

아무리 불어도 소리가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내 뜻을 비워내야 만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바람소리가 우리 속에 들어옵니다. 

하나님의 호흡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그 빈 공간 가운데 하나님의 호흡이 들어가며 아름다운 소리가 연주된다는 말이죠. 

피리를 불 때 하나님의 호흡이 우리 속에 후~ 들어가면서,

 내 악기가, 내 인생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게 기도라는 겁니다. 

 

우리는 내 뜻을 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정보를 하나님께 알려 드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겁니다. 

 

이걸 구하는 게 기도라는 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도를 뭐라고 하느냐? 

 

기도는 고백의 언어입니다. 

기도는 고백하는 말입니다. 

 

내가 지금 무언가를 원한다고 하나님께 정보를 알려 드리는 게 아니라, 나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누구에게도 알려 주지 않았던 숨겨져 있던 그 고백을 올려 드리는 게 기도입니다. 

믿음을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 다 되길 축복합니다. 」

 

허요환 위임목사님 1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

 

  • 김진희
    12교구

    아멘~ 기도는 하나님께 정보를 알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하여 내 깊은 내면에 있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 최미선
    11교구

    할렐루야~~기도는 호흡이라 했는데 기도는 내가 살기 위함인데 기도를 형삭적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도 그중 나라고 고백해 봅니다 정말 호흡이 고르지 않으며 천국 갈날이

    가까워 오는데 정말 살아 있음으로 감사해 하는 것이 

    기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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