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출애굽기 16-19장 묵상
2024-03-03

☆출애굽기 16:8.

현실 속에서 느끼는 어떤 문제로 인하여 마음 속으로 불평할 때가 있었다. 그가 나를 이곳에 보내지 않았더라면 이 일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원망하였다. 나의 곤란한 처지를 불평하면서 나에게 이 일을 시키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것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분을 원망하였다. 육체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느라 이 일을 극복하고 나서 내가 얻게 될 소득과 이것을 경험하면서 깨달은 후에 내가 한단계 더 성숙하고 그로 인하여 더 큰일을 수행하게 되는 위치에 가게 될 것을 생각치 못함으로 인한 불만이다. 나는 반복적으로 감사와 불평을 하였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훈련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나에게서도 보임을  자주 발견하였다. 하나님은 나를 끝까지 참아주시고 기다려 주시지만, 나는 좋고 싫음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면서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그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께 원망하는 것임을 오늘 명심하고 감사가 온 몸 속에 충만하여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는 수준 높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제가 너무 연약하여 불평할 때가 많았습니다. 나의 허물은 깨닫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에만 관심을 갖는 저를 다스려 주시고 모든 지체의 허물을 품고 기도하며 온유함으로 진실로 믿음직한 동역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17:1,2

모세에게 대들고 다투고자 하는 사람들도 모세와 함께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들을 경험한 사람 들이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과 다르게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기에 지금 겪고 있는 문제와 고난이 종착점이 아니고 잠시 후에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하실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피상적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에게 행하시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하나님과 친밀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고 자기에게 적용해야 한다. 글자로 쓰면서 또는 기도하면서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을 표현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이 절망적이어서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살아계심과 모든 것을 알고 계신 것을 인정할 수 없고 단지 자기의 뜻과 욕망에 어긋나는 현실을 피하고 싶은 것뿐이다.

비록 욥과 같이 비참한 모습이 될지라도 하나님의 일하심과 주권을 인정하고 그 분의 처분과 행하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순종과 겸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나는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으로도, 마음으로도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고난과 불편을 당하더라도 입으로도 생각으로도 불평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저를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인생의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서 칭찬 받고 기쁨으로 주님을 뵙기를 소망하오니 제가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18:17,24

모세의 장인은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방 종교의 제사장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고 계심을 볼 수 있다.

모세가 17절과 같이 누군가의 지적을 받았을때 자존심이나 고집으로 그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자기 장인을 통해 자기의 부족한 리더십과 지혜를 깨닫게 된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유익한 일이었다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지적을 받을 때 겸손하게 들으려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 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검토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열심히 들어준다면 관계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일단 경청하고 "검토해보겠다"고 반응하는 것이다. 면전에서 거부하거나 들어보지도 않으려는 태도는 관계를 악화시키고 공동체에 손실을 야기시킬 것이다.

모세는 40년의 광야생활을 통해 온유한 성품이 되었다. 

우리가 고난을 통해 인격과 성품을 다듬으시는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부득이하게 만난 고난이 좋은 스승이 될 수도 있다.

고난을 통과하는 시간을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우리의 참스승이신 주님과 친밀해야 한다.

항상 작은 자의 말도 경청하고 겸손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다른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을 듣는 귀를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 장인 이드로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모세가 큰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저에게 붙여 주시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19:9

"이렇게 하는 까닭"을 모세에게 친히 설명하시는 하나님의 자상하심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의 원하심은 백성들이 영원히 모세를 믿게 하려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신앙의 전부다.

[요한복음 6:29]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주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어 내가 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주님을 믿는 것이다.

내 생각과 의지와 계획과 노력을 의지하는게 아니라 주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주님께서 길이 되어 주시고 미리 제시하신 길이 말씀 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그 말씀대로만 살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주여, 당신의 말씀대로 살고자 결단합니다. 옛본성을 버리고 새사람이 되었음을 날마다 확인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죄를 가증히 여깁니다. 죄가 나를 건드리지도 못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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