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삼상15-18장 묵상
2024-04-20

 

 

□사무엘상 15:1-3

선지자가 직접 자기에게 말했는데도 그 말을 경홀히 여기는 사울왕의 문제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글자 하나 하나를 지엄하신 하나님의 지시와 당부의 말씀으로 여기고 생명처럼 귀하게 여겨야 하나 가볍게 여긴다면 사울왕과 동일한 죄를 짓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고 죽는" 엄청난 말씀이다.

에스겔 18:26,27. 만일 의인이 그 공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그로 말미암아 죽으면 그 행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는 것이요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임의로 편의대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직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

 

 

□사무엘상 15:21-24

사울은 하나님과의 소통에 실패한 신앙인이다. 나의 하나님이 아닌 당신의 하나님으로(21절) 알고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을 두려워하는(24절) 그릇된 태도로 인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일평생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살다가 비참한 마무리를 하게 된다. 

주님! 제가 언제나 제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시고 살 수 있도록 제 속에 악한 모습이 있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여 일평생 하나님과 소통하여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16:1

사울의 처음은 겸손하였으나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하여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해 버림을 받았던 이유는 '당신의  하나님'으로 밖에 안되고 '나의 하나님'이 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다윗은 목동의 직무를 하면서 사자와 곰도 물리치게 해주시는 '나의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둘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오늘도 나는 '나의 하나님'께서 내 삶에 임하심이 필요하다. 부지불식중에 죄를 짓지 않게 지켜 주실분, 사랑이 없어서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되지 않도록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실 분도 바로 사랑이신 하나님이시다.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  오늘도 제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되기를 원하오니 마음 속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것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말씀대로 살아내는 능력을 허락해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사무엘상 17:16. 

골리앗은 보기만해도 주눅이 들게 하는 대단한 사람이었고 24절에서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는 상황이었으나 40일간 서로 대치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는데도 전투가 진척되지 않고 시간만 가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첫째, 골리앗과 그의 형제들은 신체적으로는 거인이었으나 그들에게도 두려움이 있어서 온 몸을 무장하고 있었고 말로 겁을 주는 것만큼 용감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 싸움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등장을 위해 준비하신 무대로 여겨진다. 

다윗이 등장할 때까지 골리앗은 그 자리에 있어야 했다.

마침내 다윗이 등장하여 온 몸을 갑옷과 방패로 가리고 있는 골리앗의 빈틈에 하나님의 물멧돌이 박힘으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다윗의 입을 통해 공표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눈으로 볼 수 있다(47절).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실 때에는 욥처럼 고난 속의 믿음을 가르치시는 도구로 쓰실 수도 있고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하여 실족하여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다면 마침내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말씀하실 수 있다. 사도바울처럼 선교사역의 큰 일을 맡고 싶지만 바울이 당한 고난을 피하고 싶다면 아무일도 할 수 없다.

다윗의 영광만을 볼 게아니라 밧세바를 범하고도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시라고 기도했던 겸손을 지니도록 기도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주님! 골리앗을 쓰러뜨리신 주님께서 나에게도 다윗의 믿음을 소유하기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저에게도 그 믿음을 주님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18:7-9

왕이라는 위치에 있을때 적의 침략으로 나라가 망할위기를 맞았고 다윗이 골리앗을 죽임으로 나라를지키고 자기 왕위도 지킬 수 있었다면 다윗의 공로를 높혀주고 은혜를 마음에 간직해야 하는게 도리이나 사울왕은 오직 자기의 왕위를 뺏길까 염려하는 것밖에 할수 없는 옹졸함을 보이고 있다.

어떤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분별력을 잃게 된다. 마음의 중심을 잡고 온전하게 처신하기 위해서는 성경 속 모든 위인들처럼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야 한다.  하나님처럼 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지은바 된 우리는 죄로 인해 잃어버린 하나님의 품성을 회복해야 하고 유지해야 한다. 늘 길과 진리,생명이되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마음의 평정을 지키고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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