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내가 행복한 이유들
2024-02-16

[2024 새롭게 창세기를 읽어가며]

창세기 1-4장

 

내가 행복한 이유 첫 번째는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기에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정립하고 참된 자유와 평안 속에 머무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구약성경 창세기 1장1절이 믿어지는 놀라운 지식세계에 다다랐다.

세상엔 이걸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았고, 지금 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단순한 사실을 아무 의심없이 믿기에 우주의 생성스토리를 연구하느라 일평생을 바치는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간다.

또 구약성경 창세기 2장7절에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고 쓰여있다.

세상엔 이 사실이 믿어지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았고, 지금 살고 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어디로 가게될지를 알기에 언제나 행복하고 편안하지만, 어떤 이들은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사후에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일평생을 바친다. 각 사람들이 제각각  온갖 방법을 써서 연구하였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으나, 지금껏 생명의 신비함과 우주의 놀라운 형상을 다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자기의 존재 가치를 모르기에 어려운 일을 만나면 눈앞의 상황만으로 판단하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현실을 막막해 하며 자기의 능력을 한탄하고 절망한다.

 

내가 행복한 이유 두 번째는, 사람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알기에 단순한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 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사람에게 하신 말씀은 창세기 2장16-17절에 기록되어 있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 이 성경 구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피동적으로 태어나 피동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하고 무능한 존재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절대자를 우습게 여기며, 스스로를 높히고 자기의 능력만을 의지하며, 무기력한 피조물을 의지하며 사는 것을 금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걸 부인하며 살아간다. 나는 창조하신 분의 뜻을 따를 때 누리는 놀라운 복을 누리기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복을 누리고 있다.

 

내가 행복한 이유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내가 일평생 함께 더불어 행복을 누릴 사람들을 주신 것이다.

첫째 사람 아담이 그의 배필을 만난 순간,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이라고 말했으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내를,가족을,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욕심에 따라 살면서 미움과 불편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유익만을 위하지 않고 타인, 특히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야 하기에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하다보니 사랑할 때 느끼는 기쁨과 행복이 마음 속에 가득하여 나로 하여금 참된 자유와 평안 속에 머무르게 한다.

 

내가 행복한 이유 네 번째는,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이 어딘지를 분명하게 알고 살아가게 된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이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죄를 지은후 두려움이 찾아와 숨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하셨다(창3:9).

죄를 지은 후 사람에게 두려움이 찾아왔다는 성경의 기록을 의미있게 보아야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사람에게 두려워하지 말 것을 수없이 반복해서 명령하셨다. 두려움은 엄마가 안보일 때 어린 아이가 우는 마음이라고 여겨진다. 엄마의 품에 평안히 안긴 아이처럼 평안하기 위해 지으신 분의 다스림과 보호 안에 있어야 한다.

내가 드디어 찾아낸 참 평안과 자유의  자리는 나를 지으신 분,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무는 것이다.

지난날 내가 경험한 불안, 걱정, 근심, 스트레스를 지금 멀리할 수 있는 이유는 내게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온세상을 창조하신 이유가 나를 위한 것이고 나로 하여금 마음껏 자유롭고 평안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시려는 목적을 갖고 계셨음을 알고 날마다 기쁨으로 살아가야 한다. 환경과 조건이 평안을 빼앗아 가는 상황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되기 위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내가 행복한 이유 다섯 번째는, 악한 생각이 아닌 선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난날 내가 품었던 생각들은 남을 원망하고, 자기를 비하하고, 운명을 탓하며 걸핏하면 열등감을 품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허비했었다.

인류의 첫 살인자 가인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고 물으시는 하나님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항의하며 자기의 악함을 깨닫지 못함을 드러내었다. 사람이 자기와 타인을 학대하거나 파렴치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지으신분과 단절된 상태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난 가인이 만난 삶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선언에서 출발한다.  

이 세상의 삶이 수고하고 땀을 흘려도  거두는게없는 것 같은 삶이라면 근본적인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가인의 후손인 '셋'이 아들을 낳고, 아이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하였다. 그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 회복의 시작이다. 맨 먼저 회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다. 지으신분과의 관계가 어긋난 상태에서는 행복과 평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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